인간은 도전을 두려워 한다. 별 이유 없다. 그냥 그렇게 진화해왔기 때문이다. 과거 선사시대로 돌아가게 되었을 때, 살아남기 위해선 목숨을 걸고 도전해야 했다. 채집과 사냥으로 식량을 구하며 생존해 왔기 때문이다. 야생동물과 싸워서 이겨야 했고, 독이 있을지도 모르는 풀을 채집해서 먹어오며 진화 해왔다. 그렇게 목숨을 걸면서 진화해 온 현재의 우리는 변화와 도전을 무의식적으로 두려워 하는 것이다. 사실 실패해도 타격이 없는 도전들이 많다. 이직을 한다거나 유튜브를 시작한다거나. 잘 안되더라도 내 생존과 생활에 지장이 올 것이 크게 없다. 이것만 인지하고 있으면 과감하게 행동할 수 있다. 무의식적인 도전회피를 받아들이고 뜯어 고쳐야 한다.
남들이 정해놓은 길을 걸어야만 한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그게 안전하기 때문이다. 먼저 걸어간 사람이 있기에 자신의 안전도 보장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사라지는 직업만 몇만개가 된다. 더 이상 그 흔한 테크트리도 안정적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 안정적인 인생을 원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과연 그게 인간의 존재 이유일까?
불교용어에 ‘일체유심조’ 라는 말이 있다.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이다.’ 라는 뜻을 가졌는데 난 이 문장을 굉장히 좋아한다. 사실 크게 잘못된 일이 있다해도 마음을 달리 먹고 바라보면 큰일이 아니다. 또 내가 해내지 못할 것만 같은 일도 다시 보면 꼭 못할 일은 아니다. 세상사 모든 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걸 인정하면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변화, 도전들은 정말 별 것 아니다. 정말 큰 리스크를 지닌 일이 아니라면 부딫히고 도전해보길 권한다. 사소한 것 부터 시작하는거다. 시간이 흐르고 나면 투쟁했던 시간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