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한국에서 역대급 폭락이 이어졌다. 나는 투자 하면서 서킷브레이커를 처음 본다. 주식을 제대로 하고 처음 본 상황이라서 정말 멍때리면서 지켜봤다. 내가 리스크 관리에 생각이 없었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다. 이런 대폭락 상황이 나오고 많은 커뮤니티에서 난리다. 각종 루머에 음모론들이 퍼지고 자신의 잘못은 하나도 없다. 내가 이런말 하면 모두가 너는 이만큼 안잃어봐서 그렇다고 한다. 맞다. 근데 그만큼 위험하게 투자한것도 본인 아닌가? 공부와는 별개다.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투자하는 건 이젠 기본이다. 아니 생존하기 위해선 필수다. 왜 감당도 못할 리스크를 떠안고 투자하나?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늘 소심하게 시도하라는 것이 아니다. 배팅할 땐 배팅하는 게 맞다. 그게 오늘이었다면 할말은 없지만, 늘 리스크 관리와 주의깊게 상황을 바라볼 수 있는 능력을 늘상 키워야 한다. 아니면 위험해질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