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가 바디프로필을 절대 찍지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운동은 어렸을 적부터 좋아했지만 다이어트를 정말 힘들어했다. 식탐을 조절하기가 힘들어서 늘 실패하거나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이렇게 늘 시간만 보내다 평소에 자주 읽는 머니맨 님의 글을 읽고 과감하게 시작하고 성공했다.
그 글은 실행력을 올리는 방법에 관한 글이었는데 정말 원한다면 물을 엎지르라고 강조하셨다. 그걸 보자마자 보디빌딩 대회, 바디프로필 예약을 하고 싹 다 결제했다. 이미 엎질러졌고 환불도 까다로운 곳으로 골랐다. 그렇게 시작해서 생애 첫 도전들을 다 마무리 했다.
정말 죽어도 못할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깜냥이 안된다고 생각했다. 근데 정말 사람이 웃긴게 한 끗만 생각을 달리 해도 추진하는 에너지가 달라진다. 이거 한다고 내가 죽는것도 아니었고, 남들이 손가락질 할까봐 부끄러웠는데 그거 하루도 안가서 날 잊는다고 생각하니 정말 자신감이 미친듯이 솟았다. 무조건 해낼 것 같았고 뭐든 부딫히고 싶었다. 그 이후론 멘탈적인 요소들도 정말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 정말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인 것 같다. 세상엔 못 해낼 것이 없다. 시간이 중요한 건 아니다. 꾸준함만 있다면.
불교에선 ‘일체유심조’ 라는 말이 있다. ‘모든 것은 마음에 있다’ 라는 뜻인데 내가 오늘 하고픈 말과 거의 일맥상통한다. 거의 나를 나타내는 모토와도 같은 말인데 이건 정말 중요하다. 세상에 어떤 일이 벌어져도 내 마음이 정하는거다. 어떤 일에 부정적으로 생각하면 부정적으로 끝난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 긍정적으로 끝난다. 어떤 사건의 결과는 바뀌지 않는다. 내 마음만 바뀌는 것이다. 마음을 다스리는 훈련은 어느 시대에서나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