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례한 사람의 특징

다양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는 직업을 가진 탓에 웬만해선 말과 행동만 보면 어떤 사람인지 이제는 감이 온다. 그중에서도 무례한 사람들의 특징이 있다. 바로 자신이 솔직하고, 정직하다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마음을 지나치게 솔직하게 내뱉는 사람들은 이기적인 거다. 솔직함과 무례함은 정말 한 끗차이라서 생각하지 않고 내뱉는 사람들은 지능의 문제다.

사실을 말했는데 왜 뭐라고 하냐고 반박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게 문제다. 사실은 원래 불편하다. 인간은 진실과 사실을 외면하는게 본능이다. 불편하고 정곡에 찔린 것 같기 때문이다. 내 약점을 상대방에게 들켰다고 생각이 들면 적대감이 들 수 밖에 없다. 그 약점을 굳이 꺼내서 들쑤시는데 어떻게 그게 솔직한 것인가? 그냥 무례하고 지능이 모자란거다.

키가 콤플렉스인 친구에게 키로 놀리고 장난치며, 몸무게가 콤플렉스인 친구에게 내가 솔직한거라고 정곡을 찔러대면 그건 분명히 솔직한 게 아니다. 무례한거다. 어떻게 표현하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솔직하고, 필터링 없이 내뱉고, 주위 사람들이 떠나가기 시작한다면 나의 지능을 의심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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