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기하다. 뛰어다니며 발동동 구르며 영업하면 전혀 안되는데 자신있는 태도와 여유롭게 상대를 대하면 실적이 높아진다. 실적높은 영업왕, 여러 세일즈 강의에서도 강조하는 사항이다. 근데 이 여유로움 이라는게 말처럼 만들어내기 쉽지가 않다. 말도 중요하지만 비언어적 언어도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말투는 자신넘치지만 동공이 흔들리고 손을 가만두지 못하면 상대방이 불안하고 긴장했다는 걸 알아차린다. 그래서 평소에 이런 상황들에 자주 노출시켜줘야 한다.
이 여유로움은 첫번째로 제일 중요한 것이 마인드셋이다. ‘안되면 다음 기회가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임하면 뭔가 편하게 느껴진다. 이 생각을 꾸준히 해줘야 겨우 진정이 된다. 긴장할 상황에 대비해서 훈련하는 것이다. 그런데 또 실제로도 그렇다. 안되면 다시하거나 다른거 하면 된다. 가정이 무너질 정도의 실패가 아니라면 딱히 겁 먹을 필요가 없다.
두번째로는 상황노출이다. 예를 들어 누군가의 앞에서 발표를 한다거나 말을 해야 하는 상황인데, 말을 너무 못하거나 내향적이라면 백화점이나 길에서 모르는 사람에게 자꾸 말을 해보는 것이다. 어디로 가야하는지 묻는다거나 요즘 잘나가는 상품을 묻는다거나. 이렇게 계속 모르는 사람앞에서 말을 해보기만 해도 많이 좋아진다. 이것들은 운동하며 만드는 근육과 같다. 꾸준히 반복하면 무조건 는다.
방송에 나오는 개그맨들만 봐도 조급하게 개그하는 개그맨과 여유롭게 기다리다 개그하는 개그맨의 차이는 크다. 조급하거나 긴장한게 눈에 보이면 보는 사람마저 불안해진다. 이 태도를 늘 인지하고 바꾸려고 노력해야 한다. 그건 살아가면서 많은 도움을 꼭 줄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