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의 첫걸음

영업을 할 때 무엇보다 첫번째로 생각해야 하는 것이 있다. 바로 상대가 어떻게 느낄까? 이것부터 생각해야 한다. 이 부분이 정말 중요한 이유는 고객은 자신 스스로도 문제가 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불만이 있어도 자세히 뭐가 불만인지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이걸 기가 막히게 캐치하는 사람들이 영업을 잘한다. 모든 영업의 첫걸음은 무조건 역지사지다. 상대의 처지를 생각해야 영업을 할 수가 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에게 패키지 여행을 팔려고 하면 먹히겠나? 절대 안먹힌다. 관심도 없고 나한테 득이 되는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행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도 부모님께 효도여행 컨셉으로 보내준다던가, 평생 가족여행을 한번도 못간 할머니의 인터뷰 영상이라던가 이런 포인트들로 니즈를 일으킬 때도 있다. 상대의 입장에서 혹할 만한 것들을 끊임없이 생각하고 센스껏 적재적소에 뱉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눈치빠른 사람이 영업을 잘한다고 한다. 내가 영업을 제일 못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바로 자기 할 말만 하는 사람이다. 그런 사람은 절대 영업하기 힘들다. 상대가 어떻게든 이야기를 하게 만들고, 어떻게든 그 안에서 문제를 찾고, 어떻게든 그 문제를 해결해줘야 한다. 큰 프로세스는 이게 끝이다. 이것만 하면 영업은 단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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