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제일 큰 스트레스를 받는 영역은 인간관계다. 관계에서 거의 대부분의 스트레스를 받는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에 인간관계를 잘 다룰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 관계를 잘 다루지 못해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 거기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인간관계에 자신만의 기준이 있어야 한다. 어느정도 거리가 가까워지면 적정거리를 두기 위한 나만의 방법이라던가. 선을 넘었다 싶으면 과감하게 잘라낸다던가. 이런 기준이 있으면 관계를 관리하기 편하다.
세상만사 모든건 기브앤 테이크다. 관계도 마찬가지다. 내가 주는 게 있어야 상대도 나를 인간관계에 포함시켜준다. 그건 비단 돈이나 물질적인 것만을 뜻하는 건 아니다. 내가 가진 콘텐츠나 아이디어, 긍정적인 에너지 등 다양한 것들이 있다. 생각해봐라. 매일 우울하고 부정적이고 툴툴대면서 밥도 한번 안사는 친구를 곁에 두고싶나? 아무리 세월이 오래된 동네친구라 해도 말이다.
난 가고 싶은 목적지가 명확하기에 쓸데없는 곳에 에너지를 낭비하기가 싫다. 그래서 내가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는 영역에서는 무조건 줄여야만 한다. 유일하게 내가 통제가능한 영역이 인간관계다. 불필요한곳에 힘을 낭비할 바에 필요없는 관계들을 끊어내고 필요한 곳에만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싶다. 주위에서 칼같다는 지적을 많이 받기도 하지만 난 아직 이 방식이 나에게 맞는거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