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한번에 바뀐다는 큰 착각

인생은 절대 한방에 바뀌지 않는다. 성공으로도 나락으로도. 매일 조금씩 축적되어서 어느새 터지는 것 뿐이다. 그게 좋은쪽이든 나쁜쪽이든. 각종 미디어에 1년만에 부자되는법, 20대 안에 10억 벌기 등 자극적인 게시물들이 많은데, 웬만해서 눈독도 들이지 않는 게 좋다. 나는 단기간에 부자가 된다느니 이런말들을 굉장히 경계한다. 유혹하기 좋은 제목 아닌가? 정작 까보면 실없는 내용뿐이다. 물론 그가 짧은 순간에 떼돈을 벌었을 수 있다. 다만 그건 그가 노력과 운이 동시에 타고났기 때문이다. 돈을 벌기만 해서 전부가 아니다. 그걸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관건이다. 단기간에 돈을 많이 번 이들은 쾌락에 빠지기 쉽다. 마치 모래로 지은 성처럼 금방 무너져 내린다. 그래서 오랫동안 탄탄하게 다져온 경험과 실력으로 무장한 사람들이 돈을 잘 지켜내고 유지한다.

사람은 돈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 있다. 그 그릇에 맞지 않게 많은 돈을 가지게 되면, 흘러넘치다 못해 무너져내린다. 돈을 많이 버는 습관과 생각도 좋지만, 그릇을 키우는것도 그만큼 중요하다. 온갖 강의팔이와 인플루언서들은 돈을 버는데에만 집중한다. 그게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좋기 때문이다. 스스로 이런 콘텐츠들을 걸러낼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인생은 절대 한번에 바뀌지 않는다. 매일 경제공부를 하고, 투자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많은 돈을 관리할 수 있다.

미국에 한 유명한 흑인 농구선수가 있었다. 그 농구선수는 많은 돈을 벌었지만, 은퇴하고 금방 거지가 되었다. 많은 돈을 벌기만 했지, 전혀 관리하는 방법을 몰랐다. 모든 가족들을 도와주고 먼 친척까지 지원해주다 보니 자신에게 남은 돈은 전혀 없었다. 아무 쓸모없는 고급 스포츠카만 남겨져 있었다. 그 이후로는 왕년에 잘나갔던 시절을 늘어놓는 바보늙은이가 되어버렸다. 이처럼 많은 돈을 가진다고 해서 부자가 아니다. 어떻게 소유하고 관리하는지가 관건이다. 명심해야 한다. 성공은 퍼포먼스가 아니라 지속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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