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가 달라졌다. 더 이상 정말 맛있는 음식을 한다고 해도 손님들이 찾아오지 않는다. 온갖 수단을 동원해서 알려야 찾아올까 말까다. 이건 요식업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비즈니스도 마찬가지다.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었다 해도 알리지 않으면 잘될 확률은 제로에 가깝다. 내가 마케팅을 강조하는 이유다.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을 하게 되면 무조건 잘 살 것 같나? 개인병원과 변호사 사무실 폐업률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직도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니다. 전문직도 영업하고 홍보해야만 일이 들어온다. 심지어 경쟁자도 늘어가고 있다.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졌다 해도 사람들이 알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교수라면 어디라도 가서 연구비를 마련해와야만 교수고, 사장은 일을 물어와야 사장이다. 그곳엔 모두 마케팅이 들어가 있다. 이제는 마케팅과 브랜딩 없이 살아남기 힘든 구조가 될것이다.
사람들은 더 이상 필요한 것을 사지 않는다. 원하는 것을 산다. 사람들이 뭘 원하는지. 어떤 사람들이 원하는지 파악하고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그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 어려울 것이 없다. 상권과 상품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런것들은 이제 기본중의 기본이다. 고도화되가는 산업체계를 이해하고 나만의 색깔을 지니는 것이 중요하다. 더 중요한 건 내 색깔을 원하는 사람들을 찾아서 팔아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