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사람들은 철학을 이야기 하면 꼰대라며 놀리기 일쑤다. 뭐 이해는 된다만 괜히 철학이란 학문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살아가는 데 있어서 특히 인간으로써 철학은 상식선에서라도 공부하는 게 좋다. 가장 큰 이유가 하나 있다.
우리 삶에서는 법과 규율이 있지만 그런것으로는 정할 수 없는 어떠한 기준들이 있다. 예를 들면 도덕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들이 있다. 이렇게 정답과 기준이 없는 영역에서 자신만의 기준을 정해주는 학문이 철학이다. 전부를 아우를 수 없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있던데 그럴 순 없다. 불가능하다. 인간은 살아온 환경과 타고난 기질이 분명 자신만의 기준이 있다. 그걸 찾아내는 데 도와주는 것이 철학이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살아가면서 정말 무수한 선택을 하고 살아간다. 1번과 2번중 틀린 정답은 없다. 그냥 자신이 선택하고 그 선택의 무게를 책임져야 한다. 더 나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도 스스로를 알고 철학을 공부해야 한다. 그렇게 심오하지도 않다. 쉽게 풀어낸 책들이 많아서 몇권 읽기만 해도 금방 이해가 될거다. 사람은 분명 자신만의 정답이 있다. 그걸 최대한 빨리 찾아내야 더 나은 선택으로 이루어진 삶을 살 수 있을테니까. 공부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