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을 좋게 만드는 세가지

사람은 감각의 동물이다. 웬만한 사람들을 첫인상 만으로 어떤 사람인지 구별한다. 무의식적으로. 이게 포인트다. 누군가를 처음 볼 때 의식하고 보진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자신만의 데이터 속에서 어떤 사람일지 감을 잡고 추측한다. 이런 무의식의 영역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기 위해서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 가벼운 미소는 필수다

뻔한 얘기라고 하겠지만 뺄 수가 없다. 미소는 상대의 경계를 풀게 만든다. 가벼운 미소를 짓는 법을 늘 연습해야 한다. 웃는 얼굴에 침 못 뱉는다는 말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일상에서 늘 웃는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소만 짓고 인사해도 반은 먹고 들어간다. 살짝 웃으며 다가가기만 해도 상대의 무의식에 ‘ 난 당신의 적이 아니에요 ‘ 라고 말하는것과 같다.

  • 중저음으로 이야기하라

인간은 고음을 싫어한다. 고음으로 정보전달을 했을때 뇌에서 정보처리가 훨씬 늦거나 안된다고 한다. 우리가 중저음을 좋아하는 이유가 바로 그거다. 뇌에서 처리하기 좋은 톤이라는 것이다. 목소리를 조금 낮고 차분하게 말 할 필요가 있다. 그럼 상대는 자신도 모르게 집중해서 듣기 시작할 것이다.

  • 상대를 유심히 관찰해라

관찰력만 좋으면 상대의 관심사나 취향을 알 수 있다. 자신이 관심있어 하는 분야에 이야기가 나오면 싫어하기 힘들다. 처음보는데 그걸 어떻게 아냐고? 내가 말하는 건 깊게 알 필요도 없다. 예를 들어 여성이 네일큐어가 있다면 처음보는 디자인이라던가 색이 이쁘다고 하거나. 요새 유행하는 신발을 신고 있다면 어떻게 구했는지 물어보고, 착용감은 어떤지 물어보는 것이다. 상대를 유심히 관찰하기만 해도 상대가 원하는 주제의 대화가 쏟아져 나온다.

우리가 궁예도 아니고 누군가의 속을 어떻게 꿰뚫어 보겠나. 인간은 어쩔 수 없는 시각적 동물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감각의 동물이다. 이걸 이해하면 거의 웬만한 사람들에게는 호감을 살 수 있는데 왜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겉모습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도 자신도 모르게 겉만 보고 사람을 판별한다. 거지같은 몰골과 후줄근한 옷을 입은 사람을 보고 부자라고 생각하기 쉬운 줄 아나? 세상 어렵게 살 필요 없다. 조금만 노력하면 호감 사는 건 그리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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