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이라는 드라마에서 대기업 회장이 백화점 대표에게 실적에 관해 말하는 씬이 있다. 경기가 좋지 않아 목표실적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말에 회장은 1인 가구가 늘어나니 그에 맞는 가구를 생산하고 배치해라고 한다. 앞을 내다보는 시야가 트여있는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다르다.
비단 드라마에 나온 장면일 뿐이지만, 저건 상상속의 인물이 아니다. 세상의 흐름을 읽고 미리 움직이는 사람들은 어떻게 되든 돈을 번다. 좋은 자리를 선점하고 지키고 있으면 실패하기가 힘들다.
지금도 충분히 개인의 시대다. 명절에 대가족이 다모이는 게 신기한 경우가 많고, 점점 모이는 가족의 수는 줄어간다. 결혼율, 출산율이 나날로 줄어들기에 지금 이 상황들이 심각해져가는 건 아마 시간문제일거다.
그럼 1인 가구 수는 쭉 늘어 날테고, 끽해봤자 2인,3인 가구가 평균을 차지하게 될거다. 그럼 모든 비즈니스 시스템은 여기에 맞게 짜여져야 한다. 아니 이미 그렇게 갖춰져 있다. 작은 평수에 맞는 에어컨, 1인용 세탁기와 건조기, 스몰 냉장고 등 이미 구색을 갖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흐름을 읽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것도 좋다. 하지만 능력이 안된다면 흐름을 뒤늦게라도 파악하고 따라가는 것도 능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