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같은 생존본능

‘도전’ 이라 함은 변화를 의미 한다. 일상에 크고 작은 변화를 스스로의 의지로 만들어 낸다면 그게 ‘도전’이다. 그런데 왠지 내 일상에 작은 변화가 일어나도 뭔가 불편하다. 익숙치 않기도 하고, 덜컥 겁부터 난다.

예를 들어 이직을 하거나 업종을 바꿔본다는 큰일 이라거나. 퇴근 후에 운동을 하기 위해 헬스장을 다니는 작은 일이라거나. 이런 변화들은 인간에게 큰 불편함을 준다. 사실 시도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데 말이다. 이건 먼 과거의 인간의 생존 본능이었다. 안전지대를 벗어나면 짐승들에게 목숨을 빼았겼기 때문에 그렇게 진화해 온것이다. 이 본능은 현 시대의 사회적 본능과도 같다.

하지만 이것은 인간이 가진 본능 중 제일 의미없는 본능이다. 지금 시대에 말이다. 현재 우리가 안전지대에서 벗어난다고 죽나? 목숨에 전혀 타격이 없다. 이직을 하거나 헬스장을 가거나 새로운 것을 공부한다거나 우리 목숨에 해가 되는 건 하나도 없다. 단지 안전지대에 있지 않아서 불안한 것 뿐이다. 이 원리만 이해한다면 모든 행동에 겁이 없어진다. 내 좌우명과 같은 마인드가 생기게 된다.

‘죽기야 하겠어?’

유튜브를 도전한다고 안죽는다. SNS활동을 시작한다고 안죽는다. 잘다니던 직장 그만두고 다른 것을 도전해도 안죽는다. 겁이 나는 이유를 집요하게 파고들어 봐라. 사실 별 이유 없다. 핑계라면 얼마든 만들어 낼 수 있다. 당장이라도 이 본능을 거세하기 위해 온 집중을 다 해야 한다. 먼 과거엔 필수 요소 였다면 지금은 성장을 가로막는 장애물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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