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은 재테크 혹은 적금과 같다. 노후를 위해서라도 만들어놓고 계속 쌓아놔야 한다. 하다못해 유지라도 해야 한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된다. 나이를 먹어갈수록 유지하는 것도 힘들어진다. 근육이 가져다주는 건 노후의 건강함을 위해서 뿐만은 아니다. 눈에 보이기에 확실히 건강해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여질 수 밖에 없다. 만들기 어렵다는 단점만 있다는 것 뿐이지, 만들어 놓으면 장점만 있다고 해도 된다.
근육이 해주는 역할은 다양하다. 관절은 영원히 버텨주는 게 아니다. 이 관절이 수명을 다해서 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주지 못할 때 옆에서 보조해주는게 근육이다. 보조도 아니다. 주된 힘이 되주는게 근육이 되어간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또 몸에 충분한 근육이 있으면 살이 잘 찌지 않는다. 소비하는 에너지량이 다르기 때문에 남들과 같이 움직여도 더 많은 칼로리를 소비한다.
이렇게 단점은 거의 없다시피한데,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 않을 이유가 있나? 여성이라 해도 겁낼 필요가 없다. 그냥 건강한 식단과 꾸준한 운동만 병행되면 자신의 체형에 맞게 멋있는 몸을 만들 수 있다. 생각처럼 그렇게 빵빵한 근육은 생겨나기 정말 힘드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의지를 걱정하는 게 훨씬 좋은 방향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