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 다 해봐도 된다

그저께 할머니 장례식을 해드리고 왔다. 염을 하는 모습을 보니 참 사람 사는 거 별 거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사는 거 크게 차이 없고 다 각자의 고민이 있다. 그리고 이 세상 잠시 머물다 떠나는 한낱 미물일 뿐이다. 정말 겸손해졌다. 뭐 하나 잘났다고 자만해선 안되고, 뭐 하나 못났다고 자괴감에 빠지지 않아도 된다. 인간은 결국 다 죽고 결국 다 똑같다.

내가 죽는다고 생각했다. 어떤 삶을 살아야 덜 후회할지 생각했다. 결과가 어떻든 뭐든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야 죽을 때 그나마 편하게 갈 것 같다. 뭐하다가 실패해도 안죽는다. 죽는 건 마음뿐이다. 왜 살아있냐고 묻는 다면 하고 싶은거 다 하고 살기위해. 나 자신에게 솔직하게 살기위해. 라고 답하는 삶을 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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